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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의 읍내소식

"편견은 이제 그만"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언젠가부터 매월 14일은 무슨무슨 데이라고 하여 많은 행사들로 암묵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시작으로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날들은 선물과 초콜렛 관련 업체들의 상술에 의해서 지정되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안챙기기는 그렇고, 챙기자니 업체들의 상출에 넘어가는 것 같고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기념일과 관련하여 혹시 4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하시나요? 


 

 

 


  4월은 봄이 시작되는 계절로 만물이 자라나는 의미와 함께 식목일 등과 같은 의미 있는 기념일이 많은 날입니다. 그럼 4월 20일은 무슨 날일까요? 사실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개인적으로는 '장애인의 날'이라는 명칭자체가 너무 직설적이여서 어감이 좋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1972년부터 민간에서 '재활의 날'을 지내던 것을 시작으로 1981년부터 국자지정 '장애인의 날'로 변경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해왔습니다. 처음 시작은 재활의 날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재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한 의미로 시작자는 의미로 민간에서 시작하였지만, 장애인의 대한 사회적 인식과 배려를 통한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기 위하여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의미와 많은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장애인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와 시상을 합니다. 장애인 인권선언문, 복지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수상, 장애인 수기 발표와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을 배려해주는 분들이나 장애인으로서 열심히 생활하신 분들에게 다양한 수상이 이루어 집니다. 



  특히 4월 20일이 포함된 주일을 장애인의 주일로 지정하여 장애인의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에 힘쓰자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장애인의 주일이 잘 알려지지 않을 뿐더러 사회적으로 장애인의 생각하는 인식이 그리 높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가진자는 더 가지길 원하고, 못가진 자는 밟고 일어나야 한다는 너무 심한 경쟁사회의 분위기로 흐르다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보시는 분들이라고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고 장애인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시는 우리의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배려와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