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시장의 춘추전국시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게임의 서비스가 출시되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저 입장에서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너무 많아진 게임들 탓에 어떤 게임을 시작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PC를 통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던 업체들이 온라인 게임개발을 주력으로 하다 보니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돈이 되는 RPG라는 장르에 집중되는 것도 사실 하나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RPG인 듯 아닌, CCG
CCG라는 개념은 뜻밖에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쉽게 설명해 드리면 <유희왕>이라는 애니메이션주인공이 카드를 수집해 게임을 즐기는 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콜렉터블 카드 게임'으로 사용자 간 거래할 수 없는 카드 수집 게임을 일컫는 용어로 현시점에 유명한 게임으로는 블리자드사의 '하스스톤'이 CCG에 속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CCG 는 RPG에 비해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유명한 게임들이 많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유럽과 동북아시아 등지에는 CCG의 게임들이 많이 퍼져있습니다.
개발사인 넥스트플로어의 가장 유명한 게임을 소개하자면 <드래곤 플라이트>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초기 애니팡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모바일 슈팅게임이라는 장르를 평정했던 드래곤 플라이트를 만든 게임사가 넥스트 플로어로, 프렌즈 런을 제외하면 나이츠 오브 클랜, 스피릿 캐처 등 여러게임을 개발했지만 큰 재미를 보진 못했습니다.
특히 테스티니 차일드를 공동개발한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국내 유명 고전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 등의 게임의 아트 디텍터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게임의 일러스트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 500여 개의 캐릭터들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CCG 특성상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2D로 구성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2D 일러스트를 3D처럼 표현하는 일명 '라이브 2D'라는 기술을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시켜 게이머로 하여금 심심하지 않은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스티니 차일드
위에서 조금씩 설명해 드렸지만 이제 본론으로 넘어와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입니다. 이제 자동으로 실행하는 흔하고 똑같은 형식의 게임에 질렸다면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을 해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6년 10월 27일 출시된 이후 5일 만에 구글 및 애플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100일간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구글 120만 건, 애플 30만 건) 및 최대접속자 31만 명 정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게임입니다.
사실 RPG처럼 실시간 이동, 타격을 통한 게임방식이 아닌, 멈춰있는 2D 일러스트 이미지를 이용해 타격하고 진행하는 방식이라 전체적으로 게임의 타격감과 진행 감이 RPG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스티니 차일드는 게임의 타격감과 진행감보다는 스토리에 힘을 쏟아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 자체의 세계관이나 이야기를 통한 재미를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형태 대표가 참여했던 창세기전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창세기전 3의 주인공인 살라딘을 등장시키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도 진행 중에 있으니 그동안 RPG는 더이상 지겨워 새로운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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