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쥐의 읍내소식

서울 크리스마스 데이트 코스 문래동 예술촌 ♬




벌써 12월도 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이고, 연말과 연초의 시작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저작권료로 인해 길거리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롤을 많이 듣지 못해 도시 전체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10년전과 비교하면 정말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해서 크리스마스를 그냥 넘길 순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어디가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서울 크리스마스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전통적으로 이태원, 합정, 강남, 남산 등등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있는 날에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해드릴 곳은 그런 곳들이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는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오늘 추천해드릴 장소와는 조금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추천해드릴 곳은 몇년전부터 핫하게 올라오라는 문래동 예술촌 입니다. 이곳은 철공소 단지가 있던 곳이 아니라 현재도 철공소 단지가 있는 곳 사이사이에 예술가들이 침투하여 예술품들을 제작하고, 벽화를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울의 예술가들이 비싼 곳을 피해 조금 저렴한 곳으로 이동하다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년 사이에 엄청크기 뜰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다 찾는 사람들만 찾고, 주변 철공소단지 덕분에 개발이 쉽지 않은 이유에서인지 크게 발전하지 않았지만, 그게 이곳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문래역 7번출구로 나와서 직선으로 150M 정도 걸어가면 문래동 예술촌이 시작됩니다. 큰길을 따라 외각에도 분위기와 맛좋은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철공소 내부내부에 괜찮은 곳들이 많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단순 어느 집에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철공소에 녹아있는 예술촌을 느끼며 걷고 사이사이에 있는 음식점과 예술관련 숍들을 찾는 것이 이곳의 재미라고 할 수있습니다.


추천 음식점


① 쉐프스마켓 : 철공소단지와 어울리지 않을 수도있지만 스테이크를 파는 곳입니다. 다양한 와인과 음료와 더불어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서 단지의 느낌과 가게의 외관은 허름해보이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굉장히 높습니다. 이곳 전체의 물가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가격을 형성되어있지만, 스테이크의 품질과 맛을 보신다면 크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문래동 예술촌 들어가는 초입에 있기때문에 찾기도 어렵지 않고, 크리스마스에 분위기있는 식사를 하실분들이라면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예약하기시 바라겠습니다.


② 칸칸엔인연 : 통오징어라면, 스테이크, 맥주, 떡볶이, 파스타 등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맛이 없냐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음식의 퀄리티도 좋지만 이곳은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곳 대부분이 신축건물이 아니라 철공소 공장을 개조해 만들 곳이 많은데 이곳도 철공소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 내부 인테리어로 공장에 와 있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은 통오징어라면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굉장히 신비롭고 넓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평일 3~5시까지 준비시간으로 잠시 쉬기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가시기 바라겠습니다.


③ 치포리 : 이곳은 커피숍으로 문래동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기획하고 실제로 행해지는 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인상적이면서도 한쪽에 작은 미술전시를 열고있기 때문에 차도 마시고 미술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일저녁에는 근처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 작업이나 예술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이 문래 예술촌의 중심적인 회의나 기획같은 것을 하는 중심역활을 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예술적인 카페이니 방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코스


사실 이곳은 추천코스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문래역 7번출구에서 나와서 150M정도 걸어가다보면 곱창집이 보이는데 그곳부터 문래 예술촌의 시작이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큰길을 따라 크게 한바퀴 도시고, 중간에 보시면 사람들이 들어가는 골목이 있을 겁니다. 없더라도 골목같은 곳에 그림이 있으면 그곳을 따라가다보면 골목골목 그림과 다양한 것들이 보이면 그냥 구경하며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의 음식점이나, 와인바, 카페 등에 앉아 이야기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이곳은 시끄럽고 사람많은 것이 싫고,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추천드립니다.






2016/11/26 - [시골쥐의 새물건] - 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5분이면 가능해요!

2016/11/27 - [시골쥐의 새물건] - 빨래바구니 심플하게 내놓고 사용하자!

2016/11/28 - [시골쥐의 새물건] - 겨울철 고보습 바디로션 더마비 진짜 촉촉하네!

2016/11/29 - [시골쥐의 새물건] - 무인양품 가습기, 아로마 디퓨져 3개월 소감!

2016/11/29 - [시골쥐의 잡지식] - 크리스마스 소품 고민말고 여기서 준비하세요!

2016/11/30 - [시골쥐의 금융정보] - 카드사별 빕스할인카드 이거면 끝!

2016/12/01 - [시골쥐의 잡지식] -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추천! 이제 휴지는 그만하시죠!

2016/12/16 - [시골쥐의 새물건] - 만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와 의미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