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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의 사용소감

무인양품 가습기, 아로마 디퓨져 3개월 소감!

 

몇년 전부터 신혼부부들의 신혼집을 꾸미기 위한 정석적인 필수코스가 몇가지 불문율처럼 정해진 것같습니다. 이케아, 무인양품, 파주가구단지 등등 주변의 결혼한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몇몇은 빼고 거의 90% 이상은 위의 매장들을 한번 쯤은 방문했습니다.

 

 

 

 

 

 

그 중 가장 핫하다고 할 수있는 것이 무인양품이였습니다. 사실 무인양품이 몇년 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뭐 이리 단순하고 별거 없구나 싶었습니다. 단순한 느낌이 정말 유니클로 같은데, 무언가 다양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생각보다 엄청 싸지 않아 첫 인상은 무인양품 자체가 유니클로의 아류 브랜드정도로 생각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해보니 무지퍼셀부터 다양한 옷들이 생각보다 좋은 질이면서 응근히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느낌이 들어 괜찮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무인양품 중에서도 요즘 유독 인기 있는 것들은 각종 소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쓸모도 없는 계산기부터 각 종 필기구, 주방용품까지 무인양품 매장을 방문한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정도로 괜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무인양품 이불커버, 칫솔꽃이, 집게, 수세미까지 다양한 무인양품 제품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무인양품 가습기, 일명 아로마 디퓨져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무인양품 제품은 결코 싼 가격이 아닌데, 아로마 디퓨져는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에 비해 같은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너무도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인에게 선물받아 이제 3개월 째 사용중인 무인양품 가습기, 아로마 디퓨져에 대해 그동안 사용하며 느낀 솔직한 생각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습기가 아니라 디퓨져입니다.

무인양품 가습기라고도 하지만, 다른말로 아로마 디퓨져라고 합니다. 가습기와 디퓨져는 분명 비슷한 분류에 있는 듯하지만 다른 제품입니다. 인터넷에 가습기라고 치면 가습을 위한 제품들이 나오지만, 디퓨져를 검색하면 향을 내는 제품들이 나오는데, 무인양품 가습기는 솔직한 말씀으로 가습기의 기능보다는 디퓨져의 기능이 강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습기의 강약조절기능이 없기도하고, 공간에 따른 능력은 다르겠지만 평균적인 안방에서 사용하기엔 가습의 능력이 그리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엔 적당하지만, 많이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엔 강약조절 기능이 없어 불편합니다. 시간조절 기능이 있지만 최대 180분부터 3단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한반복 기능은 없는데, 원래 가습기는 2~3시간정도 사용하고 환기시켜야 건강한 사용법이기에 최대 3시간까지만 사용할 수있는 기능은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무한반복 기능이 없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은 너무 건조하다보니 밤샘 가습기를 돌리고 싶은데, 3시간마다 꺼지니 새벽에 건조함에 깨서 다시 가습기를 키고 잘정도로 조금 불편합니다. 건강에 좋지 않겠지만, 불편함은 어쩔수 없기에 제 개인적으로는 가습기보다는 디퓨져의 기능이 더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의 제품의 다양한 기능!

이건 가습기가 아니라 디퓨져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괜찮은 디퓨져를 샀는데 가습기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면서 스텐드 기능까지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발광 스텐드기능은 개인적으로 무인양품 가습기의 제일 좋으면서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밝기도 밝고 이모저모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나름 괜찮은 불빛색이기도 하면서, 2단계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며칠 전 대형마트의 가습기코너를 가보니 새로나온 가습기들이  발광기능을 탑재해서 나온 제품들이 많이보였습니다. 무인양품 가습기 때문은 아니겠지만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