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A8
박정현, 태연 등등 노래 좀 부른다는 가수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출시초기부터 지금까지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어폰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뱅앤올룹슨 A8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출시된지 15년 전후쯤은 된듯합니다. 출시 당시 이어폰들에 비하면 너무도 뛰어난 디자인과 음질로 인해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저도 약 6년정도 사용하였지만 디자인과 음질, 내구성에서 엄청난 만족을 한 제품입니다.
음질에 대해선 다들 아시겠지만, 뱅앤올룹슨 특성상 저음이 약하고, 고음이 강하며, 해상력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해상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귀에 걸수있는 타입으로 운동이나 큰 움직임에도 귀에 고정되어 사용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이어폰 자체에 멋이 있습니다. 요즘은 'La La Land OST' 를 가장 많이 듣고 있는데, 피아노와 나팔(?), 트럼펫 같은 고음의 재즈음악을 듣기에 제일 좋은 이어폰으로 개인적으로 생각될 정도로 고음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뱅앤올룹슨 H5
아이폰 7이 출시되면서 제일 큰 화재가 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에어팟을 출시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앞으로 이어폰 단자와 같은 구멍들을 많이 없애고, 충전은 물론 음향까지도 무선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방향을 아이폰 7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같이 들었던 생각이 앞으로는 블루투스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 것이며, 무선을 통한 음악의 음질을 얼마나 손실이 없이 전달할 수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현존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에어팟이 있었지만 애플의 기본 이어폰 자체 음질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에어팟 자체는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뱅앤올룹슨 H5라고 할 수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였던 이어폰이 뱅앤올룹슨이였고, 너무도 만족스러웠고 믿을 수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30만원대에 구매를 하였고, 색상은 모두 품절되고 분홍색만 남아 분홍색을 구입하였습니다. 상자부터 내부구성품까지 역시 뱅앤올룹슨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급스럽습니다. 제품에 대한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의 다양한 사진과 다른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크기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전부터 모든 기능이 만족 그자체였습니다.
뱅앤올룹슨 이어폰 A8 와 H5
사실 둘을 비교하기엔 너무도 다른성향의 이어폰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선이어폰과 무선이어폰의 차이가 있고, 블루투스가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무선이어폰이 아직은 유선 이어폰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기 때문에 비교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
편리함을 따졌을때는 무조건 뱅앤올룹슨 H5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블루투스로 구동되어 선이 없기 때문에 이건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해보면 착용감도 블루투스의 특성상 H5가 무조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H5는 생각보다 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은 아닙니다. 특히나 움직임이 조금 많거나 운동을 할때는 귀에서 조금씩 흘러내림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 귀모양이 이상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A8와 비교했을때는 귀를 잡아주는 타입의 안정감에 비해 H5는 흘러내림이 조금 심해 조깅이나 운동할때 오히려 이점이 많을 것 같은 H5보다 오히려 A8를 사용하게 될만큼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면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이어폰이 조금 빠질정도로 착용감 자체는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음질
저는 사실 음질,음향 전문가가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 이렇고, 저런부분에서 저렇다라고 수 없지만, 사실 아직까지 블루투스 기능이 유선을 따라잡기는 힘든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30만원대의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조금 더 뛰어나고 다른 성능을 보여줄까 생각했었지만 아직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엄청난 만족을 주었고 믿음직스러웠던 뱅앤올룹슨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이어폰을 비교하자면 사실 A8은 6년정도 사용하였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음을 뭉치지 않게 잘 표현하는 반면에 H5는 전체적으로 A8 비해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EQ를 조정하다보면 어쩔때는 소리가 깨지기도 할 정도로 블루투스의 문제인지 뱅앤올룹슨 H5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면에서는 끊어짐이 많지 않아 어느정도 안정적이지만 저넻적으로 유선보다는 깔끔하지 못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적인 생각
사실 뱅앤올룹슨 H5만 놓고 볼때는 가격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있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 디자인과 괜찮은 음질과 기능들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게 6년 넘게 사용하던 뱅앤올룹슨 A8와 함께 비교해보니 아직은 블루투스 자체가 유선을 따라잡기는 힘든면과 이어폰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있는 음질면에서 기존의 이어폰과 방식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뱅앤올룹슨 H5의 경우 완충시 5시간의 사용시간이라고는 하지만 5시간은 못 가는 면에서는 출퇴근이 짧지 않은 분들은 매일 충전을 해야하는 귀찮움도 동반하기 때문에 솔직히 전체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이어폰을 구입하고 싶다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리겠지만, 음악을 즐겨듣고 음질 등을 따지는 분들에게는 아직까지 블루투스 이어폰은 비추를 드리고 싶습니다. 뱅앤올룹슨 H5 자체를 추천을 드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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