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쥐의 지금 뜨는 뉴스

최승호 PD MBC 사장 프로필 뉴스타파

최승호 PD MBC 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차기 사장 후보로 이우호 임흥식 과 함께 3파전을 벌이전 최승호 PD가 최종 MBC 사장으로 선출된 것인데요. MBC 노조파업에 의한 개혁이후 첫 사장으로 뽑힌만큼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최승호 사장


1986년에 MBC에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1961년으로 57세입니다. 2003년 MBC 시사교양국 시사교양특임 차장을 지낸 최승호 PD는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PD수첩을 이끌며 다양한 사회, 정치계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장악 이후 언론탄압과정에서 해직되었습니다. 해직 최승호 사장은 MBC 재직당시 올해의 MBC PD상은 물론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받은 참 언론인입니다.



현재 JTBC 사장으로 재직 중인 손석희 사장과는 2년 선후배사이입니다. 손석희 사장이 2년 선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승호 사장의 당선이 화제를 모으는 것은 해직된지 1997일만에 MBC 사장으로 복직한다는 사실 이유에서 입니다.


최승호 pd


최승호 사장


최승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엠비시를 재건해 공적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는 공영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엠비시 사장 공모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승호 사장은 무엇보다 PD수첩을 통해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등 성역 없는 보도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점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게 올해 '공범자들'을 연출하며 MB정부의 언론장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최승호 사장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하며 MBC가 점령 당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승호 뉴스타파


최승호 사장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학사를 졸업했으며, MBC 해직 이후엔 뉴스타파라는 대안언론을 통해 여전히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며 언론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최승호 사장은 7일 오후 최종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한 뒤 공식 임명 되었습니다. 


최승호 pd수첩


방문진이사는 총 9명으로 이날은 이사 9명 가운데 5명만 참석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의 자유한국당 측에서 추천된 이사 김광동, 이인철, 고영주, 권혁철 이사는 모두 불참했는데요. 이는 전 엠비시 사장인 김장겸 해임 자체가 부당하다는 것에 대한 항의의 뜻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공범자들


최승호 사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입닌다. 최승호 사장은 2003년 MBC 노조위원장을 역임해 2012년 파업도중 해직된 수많은 우여곡적을 겪은 인물로, 과연 남은 3년동안 MBC 정상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과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최승호 사장은 출사표를 던진 뒤부터 '해고자 복직'을 선결 과제로 꼽았습니다. 해고자 복직은 어떤 후보가 선임되더라도 첫 공식 직무로 행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최승호 사장이 선출된 이상 과연 해고된 MBC 출신 기자와 직원들이 얼만큼 복직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4대강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