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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의 금융정보

씨티은행 지점폐쇄, 국내 철수할 계획일까?

씨티은행 80% 지점 패쇄

씨티은행이 7월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씨티은행 지점 폐쇄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33개 지점 중 80%에 해당하는 101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통폐합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씨티은행 이용고객에게 이용하시는 영업점이 7월부터 폐점된다는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 폐쇄이후 운영될 지점 목록이 인터넷상에 공개됐습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오프라인 은행이 없어짐과 동시에 설치된 ATM기도 함께 없어지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인터넷뱅킹에 이어 모바일 뱅킹의 발달로 점점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따라 영업점의 효율성이 낮아져 영업점 축소는 씨티은행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영업점을 순차적으로 줄이지 않고 빠르게 줄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씨티은행 지점폐쇄


비대면 채널사업에 힘을 쏟을 것


씨티은행이 영업점을 문을 닫으면서 씨티은행 측은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 사업에 중점을 둘 것으로 밝혔지만, 국내 점유율이 높지 않은 씨티은행이 비대면 채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돈이 되는 VVIP 대상 영업도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밝히면서 기존 반포센터나 청담 센터와 같은 지점을 살려두면서 강북, 도곡동, 분당 등 누가 봐도 돈이 많은 지역에 자산관리 센터를 더 개설해 VVIP를 상대 영업에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씨티은행 폐쇄




101개 점포 폐쇄하면 망하지 않을까?


씨티은행 측에선 위와 같은 비대면 채널 사업에 힘쓴다곤 하지만, 80%에 달하는 101개 점포를 닫는 순간 씨티은행 자체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 솔직히 말해 망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씨티은행의 노동조합 측에서도 일방적인 점포 폐쇄 후 직원들을 콜센터 등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씨티은행이 과연 새로운 채널을 개발에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국내에서 철수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2,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콜센터로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어느 곳으로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투성인 씨티은행 지점폐쇄 계획이네요.


씨티은행 미폐쇄 지점

참고로 아래 목록이 씨티은행 미폐쇄 지점 목록입니다. 보시면 서울권이 대부분이고, 지역별로 거의 1개 지점씩만 운영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