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 Airbnb를 통해 제주도를 놀러갔을 때 인테리아가 너무 잘 되어있는 숙소에서 묵게되었습니다. 그때 클래식한 전기포트를 처음 보았고, 보는순간 반해 결혼하면 저런 전기포트를 사야지 싶었던 것이 바로 드롱기 전기포트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신혼부부들이라면 하나씩 사야한다는 전기포트와 토스트기를 구매할 때가 되어 눈에 들어온 다른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메그 SMEG 라는 놈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스메그는 냉장고로도 정말 유명합니다. 그렇게 스메그와 드롱기 중에 무얼사야 할지에 대한 기나긴 고민이 했습니다. 신혼부부들이라면 비슷한 생각들을 많이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드롱기 vs 스메그 !사실 자세히 보시면 기기의 톤이 비슷한듯하지만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두 제품만을 비교해봤을땐 드롱기가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라면, 스메그는 조금더 현대적인 느낌이라 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집을 꾸미기 위해 스메그전기포트를 구매하게 되었고, 지난 6개월동안 사용했던 솔직한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구매한 색상은 아이보리 입니다. 사실 아이보리와 제일 많이 고민했던 색이 레드컬러였습니다. 너무 튀는 색이라 조금 쓰다보면 질리거나 무난한 인테리어를 하기엔 무리가 있겠다 싶지었만 그 강렬한 색을 한번보고나니 계속 생각이 나서 끝까지 고민하다 결국 아이보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외형은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보셨을테고, 스메그 토스트기 비해 특별한 기능이나 버튼이 없기에 크게 드릴 설명은 없습니다.
스메그 토스트기와 비교해서 조금 다른점이있다면 토스트기의 SMEG 마크는 0.3cm 정도 돌출되어있는 반면에 스메그 전기포트의 SMEG 마크는 거의 돌출되어 있지 않습니다.(아주 조금 돌출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 외에 색상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이제부터 스메그 전기포트 6개월 사용 소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무게가 너무 무겁다.
스메그 전기포트에 대한 사용기를 여럿 보셨더라면 많이 지적되는 내용일텐데 많이 무겁습니다. 사실 전기포트 내부의 물을 다 따라내버렸는데도 물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중량이 있습니다. 전기포트 전체의 재질이 금속으로 제작되어 무거운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게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고 별로다라고 생각이 들었었지만 사용하다보면 그 묵직함이 무언가 좋습니다. 묵직한 큰차를 우웅~하면서 중후한 느낌으로 몰고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여튼 사용하다보면 그 묵직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좋습니다.
■ 깔끔한 디자인
이 부분은 크게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스메그 전기포트는 구입하면 안될 제품입니다. 물을 더 뜨겁게 끓여주는 것도 아니고, 빨리 끓여주는 것도 아니면서 다른 전기포트와 이런 가격차이가 난다는 것은 반칙이지만, 장식장에 올려놓은 스메그들을 볼때마다 금액적인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스메그는 기능성보다는 장식품으로 봐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외형변화가 적음
이건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구입했을때 까지만해도 굉장한 광택의 외형이 시간이 지나면 얼룩도 잘생기고, 자주닦아주며 사용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지문이나 먼지같은 것을 잘타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변화가 크지 않다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사실 이 외에는 사용과 기능 자체가 단순한 제품이기 때문에 특별한 특징은 없지만, 누군가가 스메그 전기포트 후회 안하고 맘에 드냐고 물어본다면 잘 샀다고 말할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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