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쥐의 사용소감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관리법과 10개월 솔직한 후기♬





아레카야자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것이 나사(NANA) 선정 공기정화식물 1위라는 타이틀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나사가 맞나 싶지만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맞고, 나사에서 약 50여개의 식물을 가지고 시험한 결과 아레카야자가 1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줄기쪽이 야자수 나무 같지 않지만 넑게 펼쳐진 나무잎이 야자수와 너무 닮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요즘 인테리어식물로 스투키,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같은 4계절 푸르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깔끔한 식물로 인기입니다. 참고로 스투키는 이케아에서 판매할 정도로 큰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레카야자 장,단점과 진실


아레카야자의 장점은 사실 공기정화에 뛰어나면서 인테리어식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후에 아레카야자 화분을 배치해두면 무언가 포인트가 될 정도로 인테리어 효과가 좋습니다.


  • 공기정화식물 :1.8m 정도의 크기의 아레카야자는 하루 1L정도의 수분을 배출할 정도로 가습효과와 더불어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사라는 곳에서 시험을 하였다고 하니 믿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것이 50개 식물을 가지고 그중에 상대평가로 시험했을 때 상대적으로 뛰어나 1위를 한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조금 부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사실 공기정화와 1L의 수분을 배출해 가습기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사시는 분들이 실망하실까 말씀드립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아레카야자를 10개월 집안에 두었지만 이것 때문에 더 습하거나 공기정화자체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저는 환기가 잘 안되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는데 건조한 기간에는 아레카가 있는 방이나 없는 방이나 똑같이 건조합니다. 

 

 

 


  그리고 폐렴으로 고생할때도 아레카야자가 있는 방이나 없는 방이나 비슷한 공기질을 갖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공기청정기를 사고나니 바로 공기가 좋아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아레카야자 자체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를 하시고 사실 정도는 아닙니다. 이 부분을 기대하고 사시는 것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인테리어식물 : 이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깔끔한 톤에 인테리어를 한 후에 아레카야자를 배치하면, 이국적인 느낌이 극대화 됩니다. 아레카야자는 특수한 기능의 식물보다는 인테리어식물로 인식하셔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레카야자 관리


  • 햇빛과 기온 : 햇빛이 강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햇빛을 받으면 광합성을 통해 식물이 좋아하고 성장이 빠를 것 같지만 아레카야자 잎이 타서 황색이 되어 정말 보기 싫습니다. 간접햇빛을 주시는게 제일 좋으시고, 사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도 잘살긴 합니다. 저는 집과 회사 책상에 아레카야자를 모두 키우는데 햇빛이 없는 책상에서 아레카야자를 키워도 잘자라고 있습니다. 기온은 10도 이상으로 유지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베란다에 키우시던 분들은 실내 10도이상 유지 되는 곳으로 갖고 오셔서 키우셔야 합니다.

 

 

 


  • 물주기 :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주라고 하지만, 이 것은 잎에 수시로 물을 주고 뿌리쪽에는 자주주면 좋지 않습니다. 여름철에 7일에 한번씩 주시는게 좋고, 겨울철에는 10일정도에 한번씩 주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화분의 흙 표면이 마르고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파봤을때 1cm정도까지 흙이 말랐을 때 주시는게 좋습니다. 아레카야자를 키우며 가장 힘든 것이 물주기 입니다. 과습에 의해서 잎이 황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변하면 물이 부족해 마르는구나 생각하고 물을 더 주는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레카야자는 절대 물이 조금 부족한 느낌으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 구입처 : 사실 인터넷이 제일 저렴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식물로 구매하실 분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직접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잎이 풍성한 제품일 일반적으로 오지만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이쁜 아레카가 오는 것은 복불복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레카는 잎이 쭉쭉 크게 뻣고 위로 조금 높게 자라는 모양이 이쁜데, 정말 잎만 무성해 옆으로 빽빽한 느낌이 드는 아레카야자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가지치키로 어느정도 극복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쁜 아레카야자가 있기 때문에 여러곳의 화원을 방문하셔서 구매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일반적으로 1.5 ~ 1.8m 정도 되는 아레카도 화원마다 다르지만 저는 5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 겨울철관리 : 위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겨울철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여름철보다는 물을 더 부족하게 주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주던 물을 3~5일정도 더 증가된 기간으로 10~15일정도에 한번씩 주시길 추천드립니다. 1cm 깊이의 흙이 마르신다고 바로 물 주시지 마시고 더욱 건조한 느낌으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레카는 10일정도에 한번주고 1cm 깊이의 흙이 마른 후 물을 주었지만 가습으로 잎 끝이 마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꼭 10도 이상인 곳에서 키우시길 바랍니다.


  • 기타관리 : 영양제는 가끔 주시는 것이 좋고,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전체 마사토를 까시지 마시고 아랫부분만 마사토를 깔아주시고 윗부분은 흙으로 채워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성장이 굉장히 느린 식물이기 때문에 작은 화분을 사다가 크게 키워야지 하시면 몇년 걸리시니 인테리어용으로 쓰실분들은 바로 큰 식물을 구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벌레가 생기는 경우엔 인터넷이나 화원에 방문하여 벌레 없애는 약을 구매하시어 분무기로 흙과 줄기에 뿌려주시면 2~3주안에 벌레가 화분주면에 떨어지며 없어집니다.


그리고 줄기주변에 흰 것들이 생기는데 이것은 아레카야자가 염분기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물을 주시거나 씻겨주실때 샤워기로 씻겨주시거나 줄기에 주셔서 이 염분기가 다시 화분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물티슈나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공기정화식물이자 인테리어식물 아레카야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관리가 더욱 중요하니 관리 잘하시어 이쁜 아레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공감버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