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드는법과 레몬청 효능 이렇게 쉬웠나?

황사하면 떠오르는 계절은 '봄'뿐이였습니다. 하지만 옆나라 중국의 급격한 성장의 영향인지 가을에도 황사가 찾아오고, 더불어 계절의 변화가 여름에서 가을을 살짝 거쳤다가 겨울로 급하게 넘어가다보니 환절기라는 개념이 예전에 비해서 2배는 강하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기관지나 몸이 약하신분들은 이런 계절에 감기를 달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이제 결혼한지 반년되는 달달한 신혼인데 제 와이프는 유독 비염이 심해 이런시기에는 코도 많이 막히면서 감기 기운도 쉽게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것은 남자도 쉽게 만드는 레몬청 만드는법과 레몬청 효능입니다. 너무 쉽기 때문에 요리나 칼질을 잘못하는 초보 남자들도 만들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 점수따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 레몬청 만드는법

1. 레몬을 깨끗하게 세척하기 

레몬청에 들어가는 레몬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척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베이킹소다로 1차 세척을 완료해주고, 2차로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박박 세척해줍니다. 다른 과일을 드실 때는 대충하셔도 되지만 레몬청을 만드실때는 필히 위와 같이 해주시고, 베이킹 소다가 없으시다면 굵은소금으로라도 깨끗하게 세척 후 수돗물로 소금기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레몬 자르기

레몬 자르실때 크게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만 직접 사용하실 용기에 따라 용기가 너무 작다면 조금 얇게 짤라주시고, 용기자체가 크다면은 그보다 조금 크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레몬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는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용기 열탕소독 (생략가능)

저는 레몬청 용기를 유리를 사용할 예정이기에 열탕소독을 하였습니다. 열탕소독은 다들아시겠지만 유리병을 물이 든 냄비에 올려놓고 수증기가 올라와 소독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다음에 용기를 넣으면 깨질 우려가 있으니 물을 끓이기 전에 용기를 올려놓으시고 천천히 가열하시면 됩니다. 이부분은 생략해도 되지만 저는 유리병 내에서 레몬청이 숙성되기 때문에 필수로 해주고 있습니다.

<꿀을 넣으실땐 과감하게>

4. 레몬과 설탕 투입

용기의 소독까지 끝마쳤다면 이제 용기에 레몬과 설탕을 넣어주시면 끝이납니다. 레몬과 설탕의 비율은 1:1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설탕과 함께 꿀을 넣어주었습니다. 꿀을 넣을때는 레몬:설탕:꿀 = 1 : 0.5 : 0.5 로 해주시면 되는데, 한가지 주의하실 것은 레몬을 넣기 전에 설탕과 꿀을 넣으시고 설탕을 잘 녹여주셔야 합니다. 나무 수저같은 것을 사용하여 설탕을 잘 저어 녹여주신 후에 레몬을 넣어줍니다.

레몬을 넣으실때는 그냥 막 넣으셔도 상관은 없겠지만 이왕이면 보기에도 이쁘게 둥근 레몬이 벽면으로 보이게하여 빙빙빙빙 돌리면서 넣어줍니다. 최종적으로는 가운데 넣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필요에 따라서 넓게 아랫쪽과 위쪽에 깔아주셔도 됩니다.

5. 숙성하기 & 먹기

레몬청의 숙성기간은 대략 2일정도 상온에 보관하시면 설탕이 녹아 물처럼 됩니다. 그 후에 숟가락으로 한번 저어주신 후에 냉장고에 일주일정도 보관하신 후 드시면 됩니다. 드실때는 따뜻한 물에 타서 드셔도 좋고, 탄산수 같은 것에 타드시면 레몬에이드가 됩니다.

 

 

 

■ 레몬청 효능

레몬하면 떠오르는 것이 비타민 C 일것입니다. 어느순간부터 비타민C = 신맛이라는 정의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몬에는 비타민 C가 과일중에서 제일 많을 것 같습니다. 제일까지는 아니지만 레몬에는 비타민 C가 많아 피로회복은 물론이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정말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잘 알려진 피부미용, 식욕증진, 변비해결등의 효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