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로 이사온 집이 바닷가지역의 오피스텔 고층(27층)입니다. 오피스텔이라 어쩔수 없이 여름에는 바람 한점 안통하고(맞바람이 안됩니다 ㅠㅠ) 너무 덥기만 하더니, 가을이 되어 조금 따뜻해지나 싶더니 의외릐 복병인 건조함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가습기를 2대를 틀고, 젖은 수건을 말려놓고 자기까지 하지만 건조함이 나아지질 않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가습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2~3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해주어야 하고 너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틀면 좋지 못하다고 하여 최대한 줄이려고 하지만 건조함에 어쩔수 없이 틀다가 생각한 것이 천연 건조기입니다. 수건널어놓기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는 있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천연 가습기를 알아보던 중 부직포 가습기가 모양도 이쁘고 적당히 가습효과도 있는 것 같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전기식 가습기를 사용하실때 수돗물의 염소성분 때문에 그냥 사용하기도 찝찝한 면이 있어 더 더욱 천연 가습기를 찾게 되었는데요, 이런 부직포 제품은 사실 많은 인터넷 소품샵에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부직포만 사셔서 적당히 짤라 컵에 꽃으시거나 손재주가 있으신분들은 손바느질을 통해 모양을 만들어 이쁜 컵에 담가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실 부직포 가습기 만들기는 기성품을 사셨을 때는 너무도 제작이 쉽습니다. 설명서가 필요가 없을정도로 쉽게 만드실수 있을 정도의 구성품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너무 간단할 정도로 저렇게 들어있습니다. 이게 3만원이 조금 넘는다고 생각하니 원가를 생각하신다면 가격은 조금 아쉽지만 이 제품은 해외에서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로 인정 받았다고 하니 넘어가겠습니다.
만드기는 너무 쉽게 가운데 부직포를 펼치신 후에 빙 둘러서 이쪽면과 반대쪽 면을 부착 후 고정클립을 꼽으신 후에 컵에 물을 채워 뚜껑을 닫고 건조하신 곳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 제품의 부직포로 된 가운데 부분을 티슈볼이라고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티슈볼을 1~2달의 한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장점
당연히 전기가 들지 않는 친환경적이라는 장점과 함께 작은크기와 디자인적으로 심플하기에 장식용으로 배치하면 분위기가 좋아진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가운데 부직포로 제작된 티슈볼을 1주일에 한번씩 꺼내 물로 세척해주셔야 하며, 1~2달에 한번씩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단점은 가습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다는 것 입니다. 하루정도 놔두시면 물 반컵정도가 증발할 정도이니 엄청난 가습력보단 디자인 적인 면을 보시고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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