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추천 :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청소기 10개월간 사용기 ♪

신혼부부들 집을 구하고나서 제일 걱정하는 것중에 하나가 앞으로 몇년은 사용할 가구와 전자제품은 어떤 제품을 사야 만족할까? 성능은 어떤지, 가격은 어떤지, 디자인은 어떤지 꼼꼼히 따져보게 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직접 살림을 해본적이 있더라면 조금 쉬울텐데 그러진 못한 상황에서 결국 의견을 구할 곳은 인터넷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다양한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비교해보고 성능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오늘 제가 말씀드릴 주제는 무선청소기 추천으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0" 청소기 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더이상 소개해드릴 말이 있을가 싶지만 제가 10개월간 사용하였던 솔직한 심정과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플러스마이너스 청소기 제품은 Y010 으로 청소기 중에 가장 저렴한 제품이고 약 30만원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0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청소기를 포함에 벽시계 등등 제품등을 보면 전형적인 일본제품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일본 제품중에서 요즘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장 유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무인양품(MUJI)와 흡사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런 이유가 나오토 후카사와라는 무인양품의 대표작인 환풍기 모양의 CD플레이어를 디자인하여 무인양품을 유명해지게 함과 동시에 무지MUJI의 아이덴티티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 나오토 후카사와라는 인물이 제안해 만든 브랜드가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입니다. "무덤덤하리만치 소박하다"라는 말처럼 무인양품과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제품들은 어디서 본듯하면서 끌리고, 심지어 이쁘게 느껴집니다. 단순하기 때문에 어느곳에서 다 잘 어울리고 질림이 적다고 할 수있습니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청소기

청소기를 선택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것이 무선청소기를 살것인가 유선청소기를 살것인가 였습니다. 흡입력은 당연히 유선을 따라갈 수 없지만 무선을 통한 편리한 청소와 이동성이 많이 끌렸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에서 대부분의 무선 청소기를 비싸기도 하고, 무선청소기의 배터리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1~3년에 한번씩 교체해줘야 하고 그에 따른 금액이 들어간다는 것이였습니다. 

완전한 충전 후에도 최대흡입력을 가동하였을때 10~15분이라는 시간으로 집안청소가 가능할까 생각하지만, 30평대 집안도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간단 간단한 먼지나 머리카락이 보이는 공간을 가볍게 들고가 청소할 수있기 때문에 무선을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청소기의 부피가 작지 않기 때문에 집안에 다용도 실이 많다면 상관 없지만, 크지 않은 집에 사신다면(저희집이 그렇습니다) 청소기를 보이는 곳에 놓아야 할텐데, 무덤덤한 디자인으로 잘 융화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을때는 다이슨보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청소기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10개월간 개인적이고 솔직한 사용후기(장단점)

• 흡입력 : 만족합니다. 아직 집안에 큰돌이나 큰 물체를 빨아들여본 적은 없지만, 그런 물체라면 손으로 집어서 버리면 될것이고 집안을 청소하고 머리카락, 먼지, 다양한 것들을 빨아들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도 무선의 흡입력을 유선에 비해 약하고, 먼지를 제대로 빨아들이지 못한다는 평을 보았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가동시간 :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청소기는 흡입출력은 3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쉽게 강,중,약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텐데 약으로는 청소가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무척 천천히 움직이며 흡입하거나 해야하고, 저는 무조건 강으로 사용하는데 약 15분정도는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완충후 제가 사는 집이 실평수가 15평정도인데 2~3번은 청소가 가능할 정도는 됩니다. 30평대도 충분히 청소가 가능하지 싶습니다.

 

 

 

• 디자인 : 무조건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저렴한 플라스틱처럼 생긴 것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하였지만, 저희집 자체가 무인양품과 이케아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많이해서 그런지 집의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면서 질리지 않는 외관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용도실이 아닌 외부에 꺼내 놓고 쓰기에도 질리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음 : 다른 청소기의 소음과 비교를 해보지 못해 엄청 큰가를 말씀을 드리진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한 소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음이나 충격에 조금 무딘면도 있지만 귀가 아플정도의 소음이나 불편한 정도는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필터와 필터망 : 내부에 있는 필터와 필터망(?)은 청소후에 필터를 털어보면 작은 먼지들까지도 잘 흡입하고 있구나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해보거나 직접 시험을 해본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 단점 :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비해 부분부분 ① 만듬새가 조금 저렴해보일때가 있습니다. 청소기 헤드와 흡입모터와 긴 관의 접합이 조금 고급스럽지 않기도 하고, 내부 ③ 필터와, 필터망의 결합부분도 조금한 요철에 의해서 'ㄱ'자로 고정을 하는데, 2~4개월 사용하다보면 제대로 고정이 안되어 버립니다. 또한 청소의 ② 헤드부분을 보시면 한쪽이 고무로 되어있는데, 고무가 바닥에 닿아 흡입자체가 전방으로 밖에 안됩니다. 쉽게 말씀드려 앞으로 갈때는 빨아들일 수 있으나 뒤로되돌아 올때는 바닥에 부착된 고무가 먼지를 쓸고만 오고 흡입은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청소기의 헤드부분이 생각보다 크지 못해 흡입면이 넓지 않고, 요즘 청소기 답지 않게 헤드의 좌우 위아래 꺽임이 좋지 못해 침대 밑이나 쇼파밑을 청소할때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 무선청소기 추천을 해드리면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청소기의 단점도 말씀드렸는데, 사실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솔직히 10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렸는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10점 만점중에 8점정도는 줄수 있을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운 청소기 입니다. 사실 다른 제품을 사용해보고 비교해 봤더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제품만 사용해본 소감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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