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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압수수색 건설사 비리 또?

SK건설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SK건설 임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SK측은 평택 주한미국기지 공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미군 관련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K건설 압수수색


관련 자금은 비자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데요. 서울중앙지법 강은주 판사는 회삿돈을 빼돌려 미국 육군 기지공사 발주업무 관계자에게 수십억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SK건설 이모 전무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해 수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SK건설 이 모 전무는 발주 담당자에게 약 300만달러 우리돈 약 32억원을 건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모 전무는 군 장교출신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SK건설의 협력업체를 통해 32억을 마련한 뒤 이 돈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SK건설 압수수색


이로 인해 협력업체 이모씨와 주변 관련자들도 소화 혹은 구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SK건설이 2008년 수주한 미 육군 평택기지는 232만m2 규모에 약 4,600억원 규모입니다. 4천6백억의 공사를 SK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것인데요. 



현재 돈을 건네받은 N씨는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재입국하지 않아 경찰이 기소중지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미국 하와이 현지 당국에 체포되면서 국내 수사도 재개되었다고 하네요.


SK건설 압수수색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이 하청업체에게 현금 및 외제차를 요구하며 검찰이 압수수색한 사건과 함께 SK건설에서도 비자금 조성 및 로비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사실 건설업계는 과거부터 수주관련 비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부디 이번 사건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로비와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K건설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