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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의 읍내소식

봄나물 종류 효능 알고 드세요 ♪


  예전에는 따뜻한 기운과 봄내음이 느껴지면 봄이 오고 있구나를 생각했었는데, 요 며칠 하늘에 황사가 많이 끼고 무척이나 흐린걸 보니 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황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봄하면 새싹, 벚꽃, 탄생 등을 생각하게 되는 무언가 싱그러운 계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와 함께 봄하면 봄나물이 생각납니다. 어린시절 산이나 들에 다니며 봄나물을 캐다 음식을 해먹은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은 봄나물 종류와 효능입니다!


봄나물 종류



냉이


  개인적으로 봄하면 가장 떠오르는 봄나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너무도 흔하게 볼수 있는 식물이지만, 일반적으로 한해만 살아가는 생명기간이 매우 짧은 식물에 속합니다. 냉이에는 비타민 A, C, 칼슘과 철분이 풍부합니다. 냉이는 일반적으로 국물요리에 많이 넣어서 드시는데, 냉이국, 찌개, 나물무침(숙채) 등으로 많이 드십니다.


  • 채취시기 : 3월 초 ~ 4월 말까지
  • 서식장소 : 밭, 들, 농촌, 길가 등등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 보관방법 : 채취후에 바로 드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리며, 오래 보관할 것이 아니라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하실 목적이라면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래


  냉이와 함께 가장 흔하게 찾아 볼수 있는 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입니다. 개인적으로 톡 쏘는듯한 매운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 C와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재생이나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달래는 냉이와 비슷하게 밭이나 들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요즘은 찾는 사람의 증가로 인해 하우스 재배를 많이합니다.

  • 채취시기 : 3월 말 ~ 4월 말
  • 서식장소 : 밭, 들, 농촌, 길가 등등 냉이와 같이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 보관방법 : 냉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고 야채칸이나 냉동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두릅

  일반적으로 두릅이라고 하면 두릅나무에서 자라나는 새순을 이야기 하지만, 두릅나무는 뿌리쪽 새순, 나무껍질, 새순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하면 두릎나무 새순이 생각납니다. 두릅은 영양분이 풍부한데 특히 단백질, 당질,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 이 매우 풍부합니다. 두릅나무에는 가시가 많기 때문에 채취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두릅은 일반적으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드십니다. 



 근데 한가지 주의하실 점이 두릅 새순에는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지만, 이 영양분들은 열에 의해서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조리하실 때 물에 살짝만 데쳐셔 드셔야 영양분의 파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 채취시기 : 4월 초 ~ 5월 말
  • 서식장소 : 산속 양지바른 계곡이나 너덜바위 지역 등 주로 숲이나 산에서 서식
  • 보관방법 : 냉장보관하거나,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

취나물


  들판에 자라나는 대표적인 봄나물 종류로 달래, 냉이가 있다면 산나물의 대표격이 취나물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취나물 자체가 비옥하고 약간 그늘진 곳을 좋아합니다.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데, 그 쌉싸름한 맛이 봄의 입맛을 돋과줍니다. 취나물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륨 등이 풍부하며 일반적으로는 쌈을 싸드시면 독특한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채취시기 : 4월 말 ~ 6월 초
  • 서식장소 : 약간 그늘진 산, 나무 밑
  • 보관방법 : 냉장보관하거나,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짜 냉동보관, 말려서 보관



  어린 시절에는 너무 흔해서 이게 잡풀인지 봄나물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봄하면 대표적으로 많이 자라나는 쑥입니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인해 무침과 쑥떡, 된장찌개 등등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해 드실 수 있습니다. 쑥에는 비타민 A와 무기질이 많기 때문에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 채취시기 : 3월 초 ~ 3월 말
  • 서식장소 : 냉이, 달래와 비슷하게 들판, 길, 땅이 있는 곳이라면 정말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보관 방법 : 냉장보관, 데쳐서 냉동보관



오늘은 이렇게 봄나물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씀바귀, 원추리, 돌나물 등등 다양한 봄나물의 종류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다양한 봄나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봄나물을 구입해 드실때는 괜찮으시겠지만, 직접 캐서 드실때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시고, 특히 들판에 나가면 비슷한 모양의 봄나물 종류가 많으니 종류 구분이 힘드시면 가급적으로 채취하지 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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