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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청문회> 트럼프에 대한 폭로 요약

코미 '트럼프가 수사 중단 지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현지시간으로 8일 워싱턴 상원 정보위의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플린(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을 그냥 보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기를 바란다." 말해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미 청문회




이미 오래전부터 트럼프가 대선당시부터 러시아와 내통했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이를 수사하려하자 수사를 방해하고, 코미를 해임시켰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자체가 워낙 막가파로 유명해서 러시아 관련 사건도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코미가 반격을 시도해 앞으로의 싸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가 탄핵까지도 갈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발언이 끝난상황이고 비공개 발언이 남은 가운데 코미의 청문회 요약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코미 트럼프




코미 청문회 발언 요약

- 코미 : 내가 해고되어 러시아 연루 수사 압박이 덜어졌다


- 코미 : 그리고 나서 현 정권은 나와 FBI를 헐뜯기 시작했다


- 코미 : 내가 없어도 FBI의 수사는 철저히 진행될 것이다


- 코미 : FBI는 정직하고, 강하며,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언제나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 리처드 버 상원의원, 청문회 위원장 :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개입을 시도했다는 데 이견이 있나?

- 코미 : 없다


- 버 :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지시했나?

- 코미 : 내가 알기론 없다


- 코미 :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굉장히 불쾌했다


- 버 : 스틸 문서(트럼프의 러시아 연루 관련 내용을 담은 영국 정보기관 요원 작성 문서)에 나온 범죄 내용에 대해 FBI가 확인한 것이 있나?

- 코미 : 공개석상에서 말하기 곤란하다


- 버 :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처음 감지한 것이 언제인가?

- 코미 : 2015년 늦여름 즈음이다


- 코미 : 최소한 수백 개의 주체가 러시아의 공격 대상이었다


- 마크 워너 상원의원, 청문회 부위원장 : 당신 생각에 도널드 트럼프가 '올바르지 않은 발언'을 할 유일한 대통령이었나?

- 코미 : 그렇다


- 코미 : 트럼프가 나를 저녁식사에 초대한 것은 관계 구축을 위한 것이었고 특히 내 자리를 두고 충성을 맹세받기 위한 것이었다


- 워너 : 그런 제의를 전에 받은 적이 있나?

- 코미 : 없다. 그래서 불편했다


- 워너 : 법무장관이 동석하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나가 있으라고 하고 안보보좌관 플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런 일이 트럼프 전에도 있었나?

- 코미 : 없었다. 그러나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무슨 심상찮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 워너 : FBI가 보통 동시에 처리하는 수사 건수가 몇 건이나 되나?

- 코미 : 보통 수만 건이다


- 워너 : 그 중에서 대통령이 그 밖의 수사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나?

- 코미 : 없다


- 코미 : 대통령하고 한 이야기가 녹취된 테입이 있으면 차라리 좋겠다


-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 그때 대통령에게 그것이 적절한 요청이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나?

- 코미 : 없다

- 루비오 : 왜 그랬나?

- 코미 : 모르겠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당황하고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 론 와이든 상원의원 : 대통령과의 저녁식사 자리가 당신이 수사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따라 당신의 직책이 박탈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었나?

- 코미 : 내 행동을 트럼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그에 대한 충성 서약에 내 직책이 달려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 코미 : (러시아 대선 개입에) 모호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분명히 개입했으며 고의로, 교묘하게, 엄청난 기술적 노력을 들여 개입했다. 러시아 정부 최상층이 개입했다.


-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 왜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일부러 써서 기록했나?

- 코미 : 그래야 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독대한다는 상황, 대화 주제, 그리고 내가 대화를 나눈 사람의 특징이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 앵거스 킹 상원의원 : 대통령이 NBC 인터뷰에서 'FBI 국장이 자기 자리를 보전하려고 나와 식사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는데 당신이 식사를 요청했나?

- 코미 : 그런 적 없다


- 킹 : 전화를 건 적도 없나?

- 코미 : 내가 먼저 건 적은 없다


- 킹 : 현직 대통령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 지시로 받아들이겠나?

- 코미 : 그렇다


- 코미 :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외국 정부가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 우리의 투표까지 조작하려고 했다는 사실이다


-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 대통령이 당신 말고 다른 정부 요인에게도 충성을 요구했는지 알고 있나?

- 코미 : 모른다


- 잭 리드 상원의원 : 당신은 해고당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있었나?

- 코미 : 있었다. 다만 납득 못할 뿐이다


- 리드 : 대통령과 러시아 간의 관계를 수사했기 때문에 해고당했다고 생각하나?

- 코미 : 잘 모르겠지만 트럼프에게 압력이 가해져 불편했기 때문에 해고되었다는 것은 안다


- 존 매케인 상원의원 : 현 정권을 협박하거나 굴복시킬 만한 정보의 존재 여부를 알거나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 코미 : 그건 수사에서 밝혀질 일이고 내가 여기서 말할 수는 없다